세종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첫발…기본계획 수립 착수

세종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첫발…기본계획 수립 착수
인제대 산학협력단서 연구 용역…최적 설립 방향 도출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4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위한 착수 보고회를 했다.
행복청을 비롯해 연구 용역을 공동 수행하는 교육부와 국무조정실 세종시지원단, 인사혁신처, 세종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인제대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한다.
인제대 측은 현실 여건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바람직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
국내·외 사례 분석과 국립행정대학원에 대한 공무원·정부기관·연구단체 수요조사도 진행한다.
기본계획 수립은 올해 하반기까지 끝마친다.
행복청은 이와는 별도로 국립행정대학원 선정 절차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국립행정대학원 설립은 정책 질을 높이는 한편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부부처와 전문가들이 거시적인 시각으로 협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행정대학원은 국가 주요정책 연구와 국내 특성에 맞는 정책 개발을 위한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이다.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이나 프랑스 에나(ENA)가 해당 국가에서 이런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입주 지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집현리) 교육연구용지가 유력하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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