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1천342조원 성장…4차혁명 도입해야"

"스마트시티, 1천342조원 성장…4차혁명 도입해야"
삼정KPMG, '건설산업의 밸류체인 변화' 보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회계법인 삼정KPMG는 24일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이 내년에 1천342조원 규모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며 건설산업의 각 밸류체인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도시 모델을 일컫는다.
삼정KPMG는 이날 발간한 '건설산업의 밸류체인 변화' 보고서에서 스마트시티 시장이 2014년 749조원에서 내년 1천342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건설투자 감소와 부동산 정책 강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안 축소 등으로 국내 건설산업 성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스마트시티로 건설사의 사업전략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획·설계, 구매·조달, 시공·감리, 유지·보수 등 4단계로 구성된 밸류 체인마다 빌딩정보모델링(BIM) 클라우드 플랫폼, 전자태그인식(RFID), 드론, 3D 프린팅 같은 신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임근구 삼정KPMG 건설산업서비스 리더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건설사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밸류 체인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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