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세게태권도연맹(WT)이 비치 종목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시킨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의 두 번째 대회가 2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그리스 로도스 섬 해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도 지난해처럼 로도스 섬 노티칼 클럽의 야외수영장을 개조한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복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민소매, 타이츠, 짧은 바지, 스포츠 선글라스 착용이 가능하다. 남자는 상의 탈의, 여자는 탱크톱 등도 허용된다.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는 WT 선수 등록증을 가진 15세 이상의 남녀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기술격파는 국기원 단(품)증을 소지한 15세 이상의 남녀 선수에게 참가 자격을 준다.
프리스타일 다이내믹 킥은 15세 이상의 남자라면 누구나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WT에 따르면 영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콩고 등 18개국 약 300여 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우리나라는 11명이 출전해 기술격파 부문에 나선다.
대회 셋째 날과 마지막 날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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