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개발 10년 청사진 만든다…2020년 10월 완성

전주시 도시개발 10년 청사진 만든다…2020년 10월 완성
도시공간구조 틀 정비, 구도심 문화·생태·환경도시 기반 구축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10년 앞을 내다본 도시개발 청사진과 합리적인 도시관리 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2020년 10월까지(2년 6개월) 오는 2030년을 목표연도로 한 '전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시 전체면적(206㎢)이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도시관리계획수립지침'에 의해 5년마다 추진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만금 개발의 가속화로 예측되는 전북권의 여건변화를 고려한 전주시 도시정책 방향과 도시공간구조의 틀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사람중심의 도시, 지속가능한 안전·생태도시 등 도시정책 방향에 맞춰 용도지역과 지구단위계획 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불합리한 토지이용계획은 정비할 계획이다.
교통환경개선과 보행자중심의 가로환경 조성, 공원 및 녹지 확보 등의 사업에 주력해 시민들이 살기 좋은 생태도시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장기간 미집행된 공원과 도로의 해제 여부를 결정하고 상대적으로 낙후한 팔복동 공업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활용과 생태도시 구축, 낙후지역 정주여권 개선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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