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 양양나들목 주변 지역 접속도로가 한층 밝아진다.
24일 강원 양양군에 따르면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늘어난 44번 국도 임천리∼구교리 구간에 LED 가로등을 설치해 운전자 안전을 제고하고 도시이미지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곳은 양양나들목에서 양양 읍내로 진입하는 구간으로 주변이 어두워 야간 안전사고 위험과 함께 도시이미지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양양군은 임천리 44번 국도 양양나들목 접속지점에서 구교리 양우아파트 진입로에 이르는 2.8㎞ 구간에 8억4천만원을 들여 LED 가로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달 공사에 들어간 양양나들목 접속지점 1㎞ 구간은 이달 안에 공사를 마치고 나머지 구간은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7월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구간에는 100W 용량의 LED 가로등 140개가 설치된다.
양양군은 앞으로 예산을 더 확보해 양우아파트 진입로부터 7번 국도 접속구간인 청곡교차로 구간까지 LED 가로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양양군청 관계자는 "양양나들목을 이용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가로등이 설치되면 도시이미지 개선은 물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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