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홈팬, 내년부터 MLB 못지않은 신축 구장서 야구 본다

입력 2018-04-24 11:51  

NC 홈팬, 내년부터 MLB 못지않은 신축 구장서 야구 본다
타깃필드·펫코파크 벤치마킹…현재 공정률 42%
창원시 "대한민국 최고 명품 구장 건립 약속"



(창원=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 구장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 인근에는 대대적인 신축 구장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NC가 내년부터 새롭게 홈 구장으로 쓸 창원마산야구장이다.
창원시와 시공사인 태영건설에 따르면 2016년 11월 착공한 이번 공사의 23일 현재 공정률은 44%로, 지붕 층의 골조 공사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7월 건축물 주요 골조 공사를 마치고 12월 마감 공사를 완료한 뒤 프로야구 2019시즌 개막을 앞둔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창원시와 태영건설은 설계 단계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홈 구장인 타깃필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 구장인 펫코파크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다.
NC 새 구장의 주요 특징은 완만한 1층 관람석(경사도 12.1도), 대규모 관람객을 고려한 진입 광장 극대화, 100% 개방형 오픈 콘코스, 옥상 정원·야구 박물관·레스토랑 시설 등이다.
국내 기존 야구장은 대부분 보미토리 진입 형식으로, 계단 등을 타고 올라가야 관람석에 진입할 수 있다.
반면, 창원마산야구장은 진입 광장에서 수평 이동을 통해 관람석 바로 앞까지 들어갈 수 있는 콘코스 진입형이다.
전체 관람석 2만2천11석 가운데 내야 관람석은 1만6천982석으로, 되도록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내야 관람석의 약 70%(1만1천910석)를 1층에 마련했다.
창원시는 1년 365일 가운데 이곳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 72일(정규시즌 기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해 비시즌에 구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옥상 정원과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마산야구장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우리 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구장과 견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명품 구장 건립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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