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호주전훈 마치고 귀국…27일부터 대표 선발전

입력 2018-04-24 18:28  

박태환, 호주전훈 마치고 귀국…27일부터 대표 선발전
자유형 100m·200m·400m·1,500m 출전



(영종도=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9·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지훈련지인 호주에서 돌아왔다.
박태환은 석 달여의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24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박태환은 오는 8월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올 초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 1월 중순 호주 시드니로 건너가 본격적인 담금질을 해왔다.
박태환은 27일부터 나흘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개최되는 2018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한다.
박태환이 올해 공식대회에 나서는 것은 아시안게임 대표를 뽑는 이번 선발전이 처음이다.
25일 광주로 이동하는 박태환은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7일 자유형 400m를 시작으로 28일 자유형 100m, 29일 자유형 200m, 30일 자유형 1,500m 경기를 차례로 치른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를 뛰고 나서 2주가량 더 국내에 머문 뒤 다음 달 13일 시드니로 돌아가 아시안게임 준비를 이어간다.
현지시간 6월 7∼10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프로 수영 시리즈에 출전해 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실전 감각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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