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 흑산공항 건설 등 지원 요청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는 24일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에게 흑산 공항 건설 등 현안 해결과 내년 국고 예산 확보에 지원을 요청했다.
전남도는 이날 국회에서 전남에 지역구를 둔 7명, 지역 출신 비례대표 4명 등 모두 11명 국회의원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통상 하반기에 간담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중앙 부처 예산안 신청 때부터 국회와 협력하고자 일찌감치 개최했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2년 연속 정부예산에 6조원 이상이 반영됐다"며 "올해도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 대처해 지역 현안 사업이 국가 계획과 예산에 반영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전남도는 국고지원 건의 39개 사업, 총 사업비 13조1천251억원(2019년 건의액 5천193억원) 규모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 흑산 공항 건설 ▲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 남해안 철도(목포∼보성) 전철화 ▲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착공 ▲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건설 ▲ 백신 제품화 지원 및 정보기술 센터 설립 ▲ 국립 심뇌혈관 질환 센터 설립 등이다.
전남도는 고용위기 지역·산업 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국가기관 분원 유치, 4차 산업혁명 정부 시범사업 유치 등 현안에 대한 협조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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