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무소속 후보 등 모두 6명 출마할 듯…안상수 창원시장 "내달 3일 한국당 탈당"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광역시급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경남 창원시 수장을 뽑는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인구 106만명인 창원시는 수도권 100만 도시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기초지방자치단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경선을 통해 허성무 예비후보(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그는 2004년 창원시장 재선거, 2014년 통합 창원시장 선거에 이어 선출직 단체장 선거에 3번째 도전한다.
허 후보는 24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의 낡은 정치와 인물을 바꿔 반드시 새로운 창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전수식 전 마산시 부시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간곡하게 요청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말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바른미래당은 정규헌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 민중당은 석영철 전 도의원을 창원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시장은 24일 시책 발표 기자회견을 하면서 5월 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5월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는 향후 정치 일정을 공개했다.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이기우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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