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군위에서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집단 탈당했다.
장욱 군수 예비후보는 김휘찬 도의원 예비후보, 김정애·이우석·이연백 군의원 예비후보, 지지자 등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탈당한 당원 수는 654명이다.
이들은 "수십 년 당을 지키고 희생해 온 당원들을 무시하고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사람들을 환대했다"며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공천 기준으로 문제 있는 후보자들을 전략공천한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당협위원장이 정치적 이해타산으로 차기 총선을 겨냥한 밀실 사천을 강행했다"며 "군민과 당원 기대를 저버렸기에 눈물을 머금고 당을 떠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김영만 현 군수를 군위군수 후보로 공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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