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가속 우려에 원/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

입력 2018-04-24 15:50   수정 2018-04-24 15:54

미국 금리인상 가속 우려에 원/달러 환율 사흘째 상승
<YNAPHOTO path='C0A8CA3C0000015B45F02E3E0015A81B_P2.jpeg' id='PCM20170407000900044' title='원, 달러 환율 상승 (PG)'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올랐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8원 오른 1,0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오른 1,0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달러화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끌어 올리고 이로 인해 미국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 미국 국채금리가 뛰며 달러화도 오르는 것이다.
금리 인상 가속 전망에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01%까지 오르며 사실상 '3%대 시대'에 들어섰다.
서울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 투자자가 5천34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 연속 팔자 세를 이어가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자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을 대거 내놓아 상승 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분간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월말을 맞아 대기 중인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도 많고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지금보다 더 오르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989.84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991.15원)보다 1.31원 낮다.
laecor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