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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빼앗긴 폐광지역 몫 찾기 강원도민 운동'을 선포한 진폐단체연합회가 24일 강원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호텔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진폐단체연합회는 릴레이 1인 시위 돌입에 앞서 열린 회견에서 "강원랜드는 폐광지를 살리고자 만들었지만, 2016년까지 중앙정부가 4조3천980억원을 가져갔고 전국 7개 폐광지에는 1조7천879억원만 배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비정상을 바로잡기 위해 강원랜드가 납부하는 관광진흥기금의 50%라도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강원 4개 시·군을 비롯해 전국 7개 폐광지에 배분하라"고 요구했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납부한 관광진흥기금은 1천51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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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체는 "관광진흥기금 50% 배분은 폐광지 몫을 찾고 강원도의 이익을 지키는 것으로 여야가 따로 없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후보는 물론 폐광지 후보 모두가 선거공약으로 채택해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진폐단체연합회는 릴레이 1인 시위에 이어 5월 10일부터는 서명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10일에는 강원랜드 카지노 호텔 앞에서 회원 1천여 명이 참가해 '빼앗긴 폐광지역 몫 찾기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 단체는 광산진폐권익연대, 한국진폐재해자협회,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로 구성됐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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