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안이슬(청주시청)이 전국 롤러경기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이슬은 24일 경북 김천시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3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롤러(스피드)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T300m와 500m 금메달을 차지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두 종목 모두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한 안이슬은 한국 여자 단거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진영(안동시청)이 500m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해 MVP에 뽑혔다.
김진영은 1,000m 경기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해 다음 달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전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 대학부 결과에 따라 10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2018 FISU 세계대학롤러선수권대회에 파견되는 대학부 대표 선수단이 결정됐다.
남자 대학부 MVP로 선정된 양승혁(관동대학교)을 포함해 남자 4명과 여자 4명 등 총 8명을 파견한다.
29일에는 전남 여수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다.
롤러(스피드) 종목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한국의 종합 2위 달성에 기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스피드 종목으로 로드 E20,000m 종목이 포함돼 남녀 모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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