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31일간 대학로 일대 공연장에서 '제39회 서울연극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연극제는 연극 발전을 위한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1977년 '대한민국 연극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1987년 서울연극제로 이름을 바꿔 39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민과 배우가 함께하는 희곡 읽기, 작가와 연출자가 직접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연극계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청년과 단체를 위한 서울연극브릿지페어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올해 '툇마루가 있는 집'(창작공동체 아르케), '공포'(그린피그),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프로젝트 아일랜드) 등 10편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은 다음 달 4∼27일 대학로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개막 행사는 28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폐막식은 다음 달 29일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각각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서울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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