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이달 18∼19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2018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 관내 중소기업 10곳이 참가해 약 55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국무역협회와 강남구 공동 주관으로 마련됐다.
구는 부스 운영비의 70%, 편도 운송비, 통역, 현지이동 차량 등을 지원했고, 일본 바이어 섭외 등 준비 과정을 발 벗고 나서 도왔다.
전시회 참가 업체는 화장품 전문업체 라이언컴퍼니, 탈모예방 비누 모담코리아, 제주 해마 화장품 오르컴퍼니, 승무원 마스크팩 에프지뷰티, 대리석 건축재 신흥스톤, 자연여과식 정수기 에바유나이티드 등이다.
특히 이 가운데 화장품 전문업체 라이언컴퍼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새로 선보인 남성용 화장품 제조업체로, 일본의 대표 잡화점인 '돈키호테'와 '도큐핸즈'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
탈모예방 비누와 화장품을 내놓은 모담코리아는 일본 유명 홈쇼핑 회사 'QVC'와 손잡고 방송을 선보이기로 했다.
구는 다음 달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찌민, 하반기에는 유럽·미국 등지에 통상촉진단을 보내 수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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