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명 추가 고용…경북도 "지진으로 침체 포항경제 활력 기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독일 의료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경북 포항에 추가로 투자해 사업장을 확장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5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유치 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2022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 안에 1천700만달러(186억원)를 들여 사업장을 늘리고 60여 명을 새로 고용한다.
이미 포항테크노파크 벤처동에 입주해 의료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고용인원은 280명이다.
이 회사는 전 세계 73개국에 공장을 두고서 초음파 진단 의료기기를 비롯한 첨단 의료기기를 생산한다.
지난해 10월 지멘스 헬스케어에서 법인 이름을 바꿨다.
국내에는 포항, 경주, 성남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김순견 도 경제부지사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투자가 지진으로 침체한 포항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도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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