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미국 상원이 24일(현지시간) 폴 나카소네 국가안보국(NSA) 국장 지명자의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AP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구두 표결을 통해 나카소네의 NSA 국장 지명자의 인준안과 진급안을 승인했다.
현재 미 육군 사이버사령관을 맡고 있는 나카소네 지명자는 퇴임을 앞둔 마이크 로저스 현 NSA 국장의 후임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나카소네 지명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군 정보당국에서 근무한 육군 대령 출신인 일본인 이민 2세 에드윈 나카소네의 아들이다.
미국,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한국에서도 정보장교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미국을 공격하는 중국과 러시아 등 사이버 적국들이 보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이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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