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개소…"시간·비용 절감"

입력 2018-04-25 13:23   수정 2018-04-25 16:41

천안에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개소…"시간·비용 절감"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에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 지원을 위한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가 들어섰다.
충남도는 25일 천안 소재 충남테크노파크에서 '한국기술시험원(KTL)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차전지는 한번 쓰고 버리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스마트폰과 전기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201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이차전지 산업 국가로 부상했으며, 총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1조6천680억원에 달한다.
도내에는 천안과 아산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SDI를 비롯해 22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총 매출액은 2조9천783억원으로 국내 전체 매출액의 26%를 차지한다.
이번에 문을 연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는 2016년부터 3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충남테크노파크 내 8천119㎡의 부지에 연면적 5천435㎡ 규모로 조성됐다.
이차전지 발전에서부터 에너지 저장, 변환 및 사용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센터에는 신재생에너지 시험인증센터와 스마트 전력 시험인증센터도 함께 입주한다.
그동안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을 받으려면 독일과 미국 등 해외 시험인증기관을 이용해야 했지만, 국내 인증센터 개소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핵심기술 국외 유출 우려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철모 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중대형 이차전지가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서 충남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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