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학년 1학기 '진로 디자인 학기'로 운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교육청이 언제 어디서나 대입진로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청은 앞으로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구축, 진로진학 체험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에서는 '고교 진로디자인 학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나만의 진로 스토리를 담은 교과목을 선택하도록 고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설계 기간으로 운영한다.
언제 어디서나 대입 상담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인 '부산진학 바로톡'을 만들어 운영한다.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진학 상담 밴드인 '부산진학길마중'을 개편하고 12개 구·군에서 운영하는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에는 올해부터 대입 상담 전문가를 배치한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고자 대입상담캠프도 개편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 교육감은 "수시로 변하는 입시제도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진로진학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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