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15%…2021년 개교·개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을지재단은 25일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상량식을 열었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부속병원 조성 사업은 반환 미군기지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첫 사례여서 추진 단계부터 관심이 많았다.
홍성희 을지대 총장은 "상량을 의미하는 마룻대는 가장 중심부에서 건물을 지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경기북부 발전과 주민 건강을 지탱하는 마룻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2021년 개교·개원한다.
총 6천500억원이 투입돼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에 건립 중이며 지난해 2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15%가량이다.
캠퍼스와 기숙사는 각각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캠퍼스에는 간호대학과 임상병리학과는 물론 일반대학원, 보건대학원, 임상간호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이 들어선다.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에 1천234병상을 갖춰 경기지역에서 분당서울대병원 1천328병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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