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VS 10월 18일'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이견

입력 2018-04-25 18:35  

'10월 16일 VS 10월 18일'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이견
부산·경남 단체들 27일 부산서 기념일·재단 설립 논의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유신체제 종식에 기여한 '부마 민주항쟁'의 재단설립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관련 단체가 한곳에 모인다.



국무총리 소속 부마 민주항쟁 진상규명 및 관련자 명예회복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부산시청 건설본부 회의실에서 항쟁기념재단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하는 부마 민주항쟁 관련 단체가 참석한다.
경남지역 3개 단체(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경남동지회, 부마민주항쟁마산동지회)와 부산지역 4개 단체(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대학교 10·16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마민주항쟁부산동지회, 10·16부마항쟁연구소) 등 총 7개 단체와 심의위원회 등이다.
간담회에는 부마항쟁기념재단 설립과 부마 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부마항쟁보상법 제14조에는 재단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하지만 설립 '위치'와 국가기념일을 '언제'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산과 경남 단체들이 이견을 보인다.
부산지역 단체 관계자는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16일을 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경남지역 단체 관계자는 "16일 시작했지만 18일 마산으로 확산했기 때문에 18일로 지정하는 것이 맞다"고 맞받았다.
두 지역 관계자들이 간담회에서 국가기념일 지정에 대한 이견을 좁힐지 주목된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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