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t 잡고 28일만의 탈꼴찌…대타 채태인 결승타

입력 2018-04-25 22:14   수정 2018-04-25 22:50

롯데, kt 잡고 28일만의 탈꼴찌…대타 채태인 결승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28일 만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2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방문경기에서 5-4로 이겼다.
4-4로 맞선 8회초 1사 3루에서 나종덕 타석 때 대타로 나선 채태인이 kt 투수 심재민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 10승(15패)째를 챙겼다.
무엇보다 지난달 28일 최하위로 떨어진 뒤로 28일 만에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는 공동 8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10위에 머물러 있었다.
롯데가 비켜준 꼴찌 자리에는 이날 NC에 패한 삼성이 들어갔다.
KBO리그 데뷔 후 5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한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이날 5이닝 동안 2실점 하고 팀이 4-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첫 승리는 다시 미뤄야 했다.
3회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1로 끌려간 롯데는 5회초 2사 1루에서 이대호의 좌전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민병헌의 안타,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폭투로 2사 2, 3루 찬스가 이어지자 김문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3-1로 역전시켰다.
6회초에는 신본기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롯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kt가 바로 6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의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후 대타 강백호의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고, 오태곤의 볼넷에 이은 심우준의 좌전안타로 추가 득점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롯데 벤치에 있던 베테랑 이적생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병규가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상대 실책으로 2루에 안착하자 신본기가 희생번트로 3루에 보냈다.
이어 대타 채태인이 해결사로 나서서 승부를 갈랐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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