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중순 취임 후 첫 영국 방문할 듯

입력 2018-04-25 22:5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트럼프, 6월 중순 취임 후 첫 영국 방문할 듯
스카이뉴스 보도…"국빈방문 대신 실무방문 전망"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월 중순 영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이라고 영국 스카이 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수일 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총리실은 양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이며, 미국 대통령의 방문은 연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영국과 미국은 그동안 '특별한 동맹'임을 강조해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11월 당선 이후 아직 영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메이 총리는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백악관을 찾은 외국 정상이다. 이후 메이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국 국빈방문을 제안했다.
두 정상의 관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영국 극우 정당의 반무슬림 동영상을 리트윗한데 대해 메이 총리가 직설적인 비판을 날리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런던 주재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맞춰 영국을 방문키로 했다가 돌연 취소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내가 런던 방문을 취소한 이유는 런던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최상의 대사관을 껌값에 팔아치우고 12억 달러(약 1조3천억원)를 주고 후진 곳에 새 대사관을 지은 오바마의 팬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바가지 썼다"며 "나더러 (개관식 축하) 리본을 끊으라고 하다니 어림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지난 1월 중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영국 방문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메이 총리가 제의했던 국빈방문이 아닌 실무방문을 택한 것은 대규모 항의 등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고 스카이 뉴스는 전했다.
앞서 메이 총리의 국빈 방문 제의 이후 영국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청원에 180만명 이상이 서명했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