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6일 S-Oil[010950](에쓰오일)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윤재성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2천555억원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 3천892억원을 34% 밑돌았다"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904억원에 그쳐 전사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66% 증가한 4천297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정유 부문이 실적 개선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정유 부문 영업이익을 전 분기보다 191% 증가한 2천628억원으로 전망하며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제거,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본격적인 휘발유 마진 개선을 고려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까지 이어지는 정유업의 업사이클, 증설에 따른 실적 레벨업에 대한 의견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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