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하루 앞으로…中언론 '장밋빛' 기대감 표출

입력 2018-04-26 09:16  

남북정상회담 하루 앞으로…中언론 '장밋빛' 기대감 표출
인민일보 "한반도 평화 신호 귀히 여겨야"
평양·서울 시민 기대감 소개…"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발걸음"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중국 관영 언론들이 연일 주요뉴스로 전하며 회담 성공에 대한 장밋빛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2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은 남북한 주민들과 언론이 역대 세 번째로 이뤄지는 남북 정상회담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에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는 역사적인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면서 "남북 양측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긴밀히 협상하고 있으며 남북 민중과 매체들의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회담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양과 서울의 시민 인터뷰를 통해 양 국민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이번 회담을 민족사의 대사건이라고 표현한 것과 더불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는 한국 내 여론조사 결과 등도 자세히 언급했다.
중국중앙(CC)TV도 거의 매시간 뉴스로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상황을 전하며 서울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도했다.
또한 인민일보는 사설 격인 종성(鐘聲)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27일 열린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한반도의 평화 신호를 귀히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비핵화 견지,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주장해왔는데 최근 남북한의 적극적인 교류는 중국의 주장에 대한 중요성을 주목하게 했다"면서 "국제사회는 객관적인 마음으로 한반도 정세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환구망(環球網)과 봉황망(鳳凰網) 등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와 자리 배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연회 메뉴까지 자세히 전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중대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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