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단양강 잔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5월에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란 주제로 전국의 관광명소 6곳을 선정했다.
단양강 잔도는 국립 수목원과 수타사 산소길, 섬진강 기차 마을, 당항포 공룡테마파크, 한국민속촌과 함께 관광명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이다.
군은 2015년 국토교통부 지역 수요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22억5천만원을 포함해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데크 로드 공법으로 작년 9월 조성했다.
800m 구간이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걸으면서 짜릿한 스릴을 체험할 수 있다.
트래킹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 올해 1월부터 3개월간 3만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중국의 잔도를 떠올리게 하는 단양강 잔도는 이색적인 매력을 지닌 곳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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