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제7회 거제 맹종 대나무 축제'가 27일 경남 거제시 하청면 거제 맹종죽 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에는 맹종죽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오는 30일까지 펼쳐진다.
관광객들은 갓 수확한 싱싱한 죽순을 삶아서 양념으로 무친 요리와 삼겹살과 죽순을 함께 구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축제장을 방문하면 땅에서 솟아오르기 시작한 죽순을 괭이로 캘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할 수 있다.
숟가락·젓가락·필통 등 맹종죽으로 만든 공예품, 포장죽순 등을 살 수도 있다.
맹종죽은 마디가 굵은 중국산 대나무의 일종이다.
거제시는 하청면 군락지에서 맹종죽 죽순이 올라오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연다.
거제시는 맹종죽 숲이 울창한 하청면 와항마을 뒤편 9만9천㎡에 각종 체험시설을 설치하고 2012년 5월 맹종죽 테마파크를 개장했다.
테마파크는 죽림욕장, 모험의 숲, 서바이벌 게임장, 대나무 공예 체험장 등을 갖췄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