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람코자산운용이 KEB하나은행과 임대주택을 건설해 운영하는 펀드에 공동 투자한다.
코람코자산신탁은 KEB하나은행과 천호역세권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코람코 임대주택 펀드' 설립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토지를 매입해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물을 지어 임대를 주고 그 수익을 배당하는 개발형 민간임대주택 간접투자 상품이다.
투자자가 직접 분양을 받거나 매입하는 것보다 건축비용, 분양판매비용,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 운영수익과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코람코자산신탁은 전했다.
임대주택 펀드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은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 지하1층∼지상17층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208가구를 신축해 임대·운영할 계획이다.
코람코 임대주택 펀드에는 KEB하나은행과 코람코자산신탁 등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수요자들이 등기 소유 방식에서 벗어나 리츠나 펀드로 간접 투자하면 가계부채 축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8/04/26/AKR20180426109100008_01_i.jpg)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