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005380]가 올해 1분기 실적 충격(어닝쇼크)에 26일 4% 넘게 빠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4.57% 내린 15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다.
현대차 주가가 이렇게 하락한 것은 1분기 영업이익이 6천8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5.5% 감소했다는 실적 발표 때문이다.
현대차가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9천억원 수준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 요인으로 원화 강세와 파업 부담, 비자동차 부문 실적 악화를 꼽았다.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글로비스[086280]도 1.23%, 2.27%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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