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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마무리투수 박정배에 대한 변치 않은 신뢰를 드러냈다.
힐만 감독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박정배가 어제는 안 좋았지만, 우리 마무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며 "그를 신뢰한다. 다음 경기에는 잘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전날 두산을 7-6으로 제압했지만,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3-1로 앞선 채 9회초를 맞았지만, 박정배가 박건우한테 투런포를 맞고 양의지한테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4-3으로 역전당했고, 연장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재역전을 일궜다.
힐만 감독은 불펜에는 일부 변화를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틀 전 두산과 첫 대결에서 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와르르 무너진 서진용의 투입 시기가 변화의 골자다.
힐만 감독은 "큰 변화는 아니다"며 "앞으로 서진용은 압박이 덜한 상황에서 던지게 될 것"이라고 짧게 설명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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