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26일 오후 6시 15분께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와 미야자키(宮崎) 현에 걸쳐 있는 화산 이오야마(硫黃山) 주변에서 분화가 발생했다고 NHK가 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오야마 서쪽 화구에서 분화가 일어나 연기가 200m 높이까지 치솟았다.
앞서 이오야마에선 지난 19일에도 분화가 발생, 기상청이 분화경계레벨을 '2'(분화구 주변 규제)에서 '3'(입산규제)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3으로 유지하며 약 2㎞ 범위에서는 분화에 따른 분석(噴石·용암 조각과 암석 파편)이나 화쇄류(火碎流·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것)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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