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5차전 제임스 블록슛은 골텐딩 오심' 시인

입력 2018-04-2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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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플레이오프 5차전 제임스 블록슛은 골텐딩 오심' 시인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 막판 결정적인 오심이 나왔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7전4승제) 동부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경기였다.
양 팀이 2승 2패로 맞선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95-95 동점으로 팽팽했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인디애나 빅터 올라디포가 골 밑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블록슛을 해냈다.
공격권을 가져간 클리블랜드는 타임아웃을 부른 뒤 마지막 공격에 나섰고, 여기에서 제임스가 승부를 가르는 결승 3점 버저비터를 꽂았다.
이렇게 98-95,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끝난 경기에서 NBA는 27일 '3초를 남기고 나온 제임스의 블록슛은 골텐딩 상황으로 인디애나에 2점을 주는 것이 옳은 판정이었다'고 인정했다.
올라디포가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공이 먼저 백보드에 닿았고, 이후 제임스가 공을 건드렸다는 것이다.
결국, 인디애나는 종료 3초를 남기고 97-95로 리드를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격권을 뺏기고 말았던 셈이다.
올라디포는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골텐딩이 맞다"고 억울함을 호소했고, NBA 역시 오심이라고 솔직히 인정했다.
결과만 보면 올라디포의 2득점이 인정됐더라도, 경기 종료와 함께 제임스의 3점 슛이 들어갔으니 클리블랜드의 승리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동점에서 던지는 3점 슛과 2점 뒤진 상황에서 시도하는 3점 슛에는 심적인 부담이 천지 차이일 수밖에 없다.
NBA는 또 경기 종료 27.6초를 남기고는 인디애나에 유리한 오심이 나왔다고도 덧붙였다.
당시 주심은 제임스의 터치 아웃으로 판단해 공격권을 인디애나에 넘겼지만, 확인 결과 클리블랜드의 공격권을 선언해야 했다는 것이다.
이날 44점을 넣으며 맹활약한 제임스는 "물론 경기 당시에는 골텐딩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경기에만 전념했다"며 "지금은 골텐딩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가 3승 2패로 앞선 두 팀의 시리즈 6차전은 28일 인디애나의 홈 경기로 열린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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