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탑재 올레드TV…LCD TV에는 풋볼앱·풋볼모드 등 탑재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가 축구팬이 많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스포츠경기 시청에 특화된 2018년형 TV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LG전자는 27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용한 'LG[003550] 올레드 TV AI 씽큐(ThinQ)' 등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레드 TV 신제품 주요 모델은 AI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해 화면의 생생함을 더했으며, 초고화질(UHD) 기술을 지원해 역동적인 스포츠경기도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표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CD TV에는 축구경기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경기정보와 출전 선수정보, 팀 전적 등을 함께 볼 수 있는 '풋볼앱'을 반영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17개국에서 서비스한다.
또 축구장 잔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녹색을 강화하고, 서라운드 사운드 효과로 경기장의 현장감을 전하는 '풋볼모드'도 탑재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기능들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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