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2% 줄어든 12조5천억원…판매량 64만대로 0.2% 증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기아자동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12조5천622억원, 3천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20.2% 감소한 것이다.
경상이익은 5천138억원, 당기순이익은 4천3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 33.0%, 43.6% 줄었다.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한 2.4%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와 글로벌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1분기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64만5천495대로 1년 전보다 0.2%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2.4% 늘어난 12만3천771대를 팔았고, 해외에서는 0.3% 줄어든 52만1천724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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