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소싸움경기 재개를 앞둔 경북 청도소싸움경기장 천장이 일부 파손됐다.
27일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청도소싸움경기장 지붕막 일부가 부서졌다.
이어 지붕막에 고인 빗물이 쏟아 지면서 3층 관람석 천장이 무너져 전기, 소방, 통신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공사는 응급 보수한 뒤 2∼3개월에 걸쳐 완전하게 보수하기로 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천장 파손에도 오는 28일 소싸움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른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싸움소 이동과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가 28일 소싸움경기를 재개하기로 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부서진 3층 관람석 일부만 폐쇄하고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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