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안군수 후보 천경배 전략공천…전·현 군수와 격돌

입력 2018-04-27 11:18   수정 2018-04-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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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신안군수 후보 천경배 전략공천…전·현 군수와 격돌
추미애 대표 비서실 부실장 역임…경선 경쟁후보들 '낙하산 공천' 반발




(신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 신안군수 후보로 천경배 예비후보가 낙점됐다.
27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천 후보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상임 선대위원장 비서실 팀장, 추미애 대표 비서실 부실장 등을 지냈다.
경선을 준비하던 다른 후보들은 '낙하산 공천'이라며 전남도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했지만, 중앙당은 전략공천을 밀어붙였다.
신안군수 선거에는 민주평화당 고길호·김경화·정연선 예비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박우량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채비한 현직 군수(고길호), 전직 군수(박우량)와 후발 주자인 민주당 천 후보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목포를 제외한 21곳 후보를 확정했다.
목포시장 후보는 김종식, 김한창, 조요한, 최기동 예비후보의 경선에서 결정된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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