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수비수 이기제(27)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9라운드 최우수선수(MV)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이기제가 지난 25일 경남FC전에서 전반 16분 투지 넘치는 태클로 상대 패스를 차단해 전세진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8분에는 송곳 같은 크로스로 김종우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면서 팀의 3-1 승리를 굳혔다. 활발한 플레이와 공격가담으로 2도움을 기록해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기제는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도 이지남(전남), 오반석(제주), 박진포(제주)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데얀(수원), 아드리아노(전북)가 뽑혔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티아고(전북), 김종우(수원), 정혁(전북), 전세진(수원)이 선택을 받았다.
울산 현대의 오승훈이 베스트 11 골키퍼로 확정됐다. 특히 9라운드 포지션별 베스트 11에는 수원 선수가 4명이나 포함됐다.
9라운드 베스트팀은 수원으로 결정됐고, 양 팀을 합쳐 31개의 슈팅이 쏟아지며 난타전을 펼친 울산-인천 경기(울산 2-1승)가 9라운드 베스트 경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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