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지역 해맞이 명소인 식장산(해발 598m)이 전국 최초의 '숲 정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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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림청은 최근 지방 정원 조성사업 타당성 심의회에서 시가 제출한 식장산 정원 조성 계획에 대해 '적합' 판정했다.
시는 '식장산을 더욱 식장산답게'라는 테마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동구 세천동 세천저수지 주변 16㏊에 60억원(국비 30억원·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생태를 보전하는 동시에 체류형 정원 요소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물과 숲을 활용한 물 향기 피는 정원, 이야기 피는 정원, 모험 피는 정원, 노을빛 피는 정원, 나눔 피는 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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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숲 정원을 산림관광 등 6차 산업으로 확장해 지역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것은 물론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정원산업은 우리 시를 경제적·정신적으로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식장산 숲 정원을 시작으로 도심 정원 인프라 구축, 정원문화 활성화 및 정원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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