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잡고 플레이오프(PO) 승부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PO 1라운드(7전4승제) 보스턴과 6차전에서 97-86으로 이겼다.
양 팀은 상대 전적 3승 3패 동률을 이뤘다.
밀워키는 1쿼터를 22-24, 2점 차로 밀렸다. 이후 시소게임을 전개하다 2쿼터 막판 크리스 미들턴과 에릭 블레소의 3점 슛으로 48-39로 전반전을 마쳤다.
10점 차 내외의 승부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그러나 밀워키는 4쿼터 초반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이 이어졌다.
밀워키가 승기를 잡은 건 경기 종료 3분여 전이다.
87-81로 앞선 경기 종료 3분 8초 전 야니스 안데토쿤보의 레이업과 말콤 브록던의 자유투 등으로 10점 차로 벌렸다.
이후 밀워키는 침착하게 공격을 펼치며 격차를 유지했다.
브록던은 94-84로 앞선 경기 종료 43초 전 레이업을 성공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야니스 안데토쿤보는 31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미들턴과 브록던도 각각 16점씩 넣으며 힘을 보탰다.
PO2라운드 진출팀을 가리는 7차전은 29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다.
◇ 27일 전적
▲ 동부 콘퍼런스
밀워키(3승3패) 97-86 보스턴(3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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