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회장 김성수)은 28일 경기도 의정부시 곤제근린공원 축구장에서 다문화 가정이 참여하는 '무지개 축제'를 개최했다.
'우리 같이 신나게!'(Colorful Joyful Wonderful)이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의정부·동두천·양주군 일대의 난민·중도입국·다문화 가정 자녀와 보호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부모 등과 함께 손바닥 무지개·야구모자 만들기를 비롯해 한국·영국·미국·중국·몽골의 어린이 놀이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성수 회장은 "이 지역은 전국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이 가장 많은 곳인데 오늘만큼은 한국 생활의 소외감을 잊고 맘껏 웃었다"며 "다문화 자녀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 축제를 전국 각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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