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7일 하락세(채권값 상승)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3.3bp(1bp=0.01%p) 내린 연 2.201%로 마쳤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3.9bp, 4.9bp 하락했다.
20년물 금리는 4.6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도 4.0bp, 3.8bp 각각 떨어졌다.
미국 국채금리가 전날 3% 아래로 내려간 데다 남북정상회담 기대감이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이라는 분석이 나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국내금리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상승 강도가 높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대외 금리상승 압력이 높아진 데 반해 국내 경기개선 강도가 약하다는 우려로 7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점차 약화했다"며 "국내 금리는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상승 강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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