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수원시 노·사·민·정(勞使民政) 대표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원 청년고용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들 대표는 27일 수원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노동절 기념대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이덕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장일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이 서명했다.
노사민정 대표들은 "각 대표가 참여하는 수원청년고용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일자리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특히 중소기업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와 관련, 수원소재 대학들과 산·학·정 공동협약을 체결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수원형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노동계)· 사(고용주)·민(시민)·정(지방정부)이 협력과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 거버넌스(민관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사회적 대화 협의체이다.
2010년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창립한 수원시는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평가에서 2012~2014년 3년 연속 대통령상, 2016~2017년 2년 연속 기초자치단체 대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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