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한은 "경제에 긍정적 요인…금융시장엔 선반영"

입력 2018-04-27 19:53   수정 2018-04-27 20:31

[판문점 선언] 한은 "경제에 긍정적 요인…금융시장엔 선반영"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수현 기자 = 한국은행은 정상회담으로 남북 화해 무드가 조성되며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고 봤다.
다만 금융시장에 이런 상황이 선반영돼서 단기적으로 큰 임팩트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27일 남북 정상회담 결과인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발표된 이후 "중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며 종전선언을 추진하기로 했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1AB3A3330000E0F4D_P2.jpeg' id='PCM20180219000012038' title='코스피 코스닥 (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그동안 지정학적 리스크는 한국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는 주요 요인이었다.
한국 경제 신인도나 기업들의 이미지가 실제 보다 저평가된 배경이기도 했다.
이번 회담으로 이런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드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증시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를 보면 시장에서는 이날 합의문이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YNAPHOTO path='C0A8CA3C0000015B45F07F060015A827_P2.jpeg' id='PCM20170407001000044' title='원, 달러 환율 하락 (PG)' caption=' ' />
그는 "금융시장에는 남북정상회담 영향이 이미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 금리,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8% 오른 2,492.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81% 오른 886.49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3원 하락(원화 강세)한 달러당 1,076.6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는 "다만 장이 끝난 뒤 선언문이 나왔기 때문에 다음 주 시장 반응을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orqu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