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는 '태극전사'가 현지에서 탈 버스의 장식 문구가 투표로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홈페이지에서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선수단 버스의 슬로건을 정하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공모된 후보작 중 한 나라에 3개씩을 압축했고 투표로 최종 하나를 정한다.
한국의 버스에 들어갈 슬로건 후보로는 '오천만의 심장, 하나로 뛰다', '같은 꿈, 하나된 대한민국',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가 제시됐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 버스에는 '즐겨라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바 있다.
투표는 다음 달 중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다음 달 말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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