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회의는 그만"…삼성디스플레이, '회의 타이머' 도입

입력 2018-04-29 08: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긴 회의는 그만"…삼성디스플레이, '회의 타이머' 도입
주 52시간 근무제 대비 '업무몰입 10대 제안'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을 앞두고 '워크 스마트' 문화 정착을 위해 '회의 타이머' 시스템을 전 사업장에 도입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회의 시간을 최대 1~2시간 정도로 미리 설정하고, 계획된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회의 주관자와 참석자, 회의자료 등을 사전에 등록할 수 있게 한 솔루션이다.
회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불필요한 인원까지 참석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회의 문화를 개선하자는 취지다.
'회의 타이머' 시스템은 이달 말부터 시범 도입되며, 다음 달부터는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최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른바 '업무몰입 10대 제안'을 마련했다.
똑똑한 회의 및 보고 문화 조성을 비롯해 퇴근 후 업무 연락 하지 않기, 휴가 사용 활성화, 리더의 솔선수범 등 이른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실행 방안이 포함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동훈 대표이사는 "비효율적인 회의로 인한 시간적 손실이 큰 만큼 간소한 자료로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짧은 시간 내에 결론을 도출하는 스마트한 회의가 필요하다"면서 "숙제하듯이 일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듯 일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워크 스마트' 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달 임직원들의 잔업과 특근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9%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