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남북한 정상의 판문점 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할지 여부에 대해 세계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 재협상 차 워싱턴을 방문 중 보도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우리 모두가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어떤 가정도 미리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중요한 핵심은 핵 확산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 대목(핵 확산)이 캐나다의 우려 사항"이라며 "이 문제가 캐나다가 가하고 있는 대북 제재의 조치의 초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외교적 과정 역시 중요한 핵심으로 우리는 진정으로 이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프리랜드 장관은 또 별도의 성명에서 "그 목표를 위해 북한은 완전하고 검중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목표를 향해 구체적 행동을 보여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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