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1사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양키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3구째 몸쪽 97.2마일(약 15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큼지막한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한 우익수는 미동도 하지 않고 타구를 지켜봤다.
오타니는 95마일 이상의 빠른 공에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이 홈런 한 방으로 그러한 분석은 무색해졌다.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나온 오타니의 시즌 4번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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