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대용량 IoT 통신망 'LTE Cat.M1' 상용화

입력 2018-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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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용량 IoT 통신망 'LTE Cat.M1' 상용화
사진과 동영상 전송 가능…전용 요금제 5종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사진과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통신망 'LTE Cat(캣).M1'을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가 표준화한 저전력 광대역(LPWA) 통신 기술로, HD(고화질)급 사진과 저용량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전력 효율이 높고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IoT망인 LTE-M보다 약 30% 저렴하다.
기존 IoT망 중 LTE-M은 전송 속도가 10Mbps로 빠르지만 전력 효율이 낮고, 로라(LoRa)와 NB-IoT는 속도가 30kbps 이하로 소량의 데이터 전달만 가능했다.
LTE Cat.M1은 기존 망의 장점을 융합한 기술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작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3월까지 상용 LTE 기지국에서 현장 테스트를 했다.
SK텔레콤은 상용화에 맞춰 LTE Cat.M1 전용 요금제도 출시했다. 요금제는 월 1천100원부터 5천500원까지 5종이며, 데이터 제공량은 회선당 5∼100MB다.
SK텔레콤은 5월 중순 국내 통신장비업체인 콘텔라와 손잡고 IoT 블랙박스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LTE Cat.M1을 이용해 차량의 사고 통보, 충격 영상 전송, 차량 위치 및 운행이력 확인, 주차위치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으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월 1천900원이며, 데이터는 50MB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로라와 LTE-M에 이은 또 하나의 IoT 전국망 상용화에 성공하며 IoT 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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