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재영, 첫 부산 사직 등판에서 6⅓이닝 비자책 승리

입력 2018-04-28 20:11  

한화 김재영, 첫 부산 사직 등판에서 6⅓이닝 비자책 승리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구도' 부산 사직구장 마운드에 생애 처음으로 오른 한화 이글스 '영건' 김재영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재영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을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
이날 한화는 김재영의 호투 덕에 4-2로 이겼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2회 재러드 호잉을 볼넷, 오선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고 도루 2개를 허용해 2사 2, 3루에 몰렸다.
타석에 들어선 한화 최재훈은 중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김재영에게도 위기가 있었다.
2회말 1사 1, 2루에서 김재영은 신본기를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그러나 한화 2루수 정근우가 공을 더듬으면서 이닝이 끝날 법한 상황이 1사 만루로 변했다.
김재영은 나종덕을 삼진 처리한 뒤, 2사 만루에서 손아섭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황진수를 2루 땅볼로 잡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 실책을 범한 정근우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를 뚫은 2루타를 쳤다.
송광민의 2루 땅볼로 3루로 간 정근우는 1사 1, 3루에서 1루 주자 호잉이 런다운에 걸리자 과감하게 홈으로 뛰어 득점했다.
한화는 5회 양성우의 우전 안타와 이용규의 희생 번트로, 정근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송광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사이드암 김재영은 부산 팬들의 열광적인 롯데 응원에도 흔들리지 않고 직구와 포크볼을 섞어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6⅓이닝을 책임졌다.
9회 등판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세이브(1승)째를 올렸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4패째를 당했다. 올 시즌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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