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부부 숨지고, 운전자 2명 다쳐
(천안=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천안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 두 대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동남구 한 교차로에서 스포티지와 산타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에 타고 있던 70대 부부가 숨지고, 운전자(49)가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산타페 차량 운전자(37)도 크게 다쳐서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현장에 출동했던 119 구급대원이 설명했다.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며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 2대를 들이받았지만 경미한 수준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관계자는 "좌회전 차량과 맞은편에서 직진하던 차량이 충돌하며 발생한 사고"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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